03장. 알고리즘 설계 패러다임 정리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작업은 한순간의 영감보다는 여러 전략적인 선택에 따라 좌우된다.
해결할 문제의 특성을 이해하고, 동작 시간과 사용하는 공간 사이의 상충 관계를 이해하고, 적절한 자료 구조를 선택해야 한다.
- 알고리즘 설계 패러다임: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고리즘이 채택한 전략이나 관점
6. 무식하게 풀기
6.1 도입
- 전산학에서 **무식하게 푼다(brute-force)**는 컴퓨터의 빠른 계산 능력을 이용해 가능한 경우의 수를 일일이 나열하면서 답을 찾는 방법
- 이렇게 가능한 방법을 전부 만들어 보는 알고리즘들을 가리켜 흔히 완전 탐색(exhaustive search) 이라고 한다.
- 이는 가장 간단하지만, 컴퓨터의 장점을 가장 잘 이용하는 방법이다.
6.2 재귀 호출과 완전 탐색
컴퓨터가 하는 작업들은 대개 작은 조각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리가 들여다보는 범위가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각 조각들의 형태가 유사해지는 작업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작업을 구현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개념이 바로 재귀 함수, 재귀 호출이다.
재귀 함수: 자신이 수행할 작업을 유사한 형태의 여러 조각으로 쪼갠 뒤, 그 중 한 조각을 수행하고, 나머지를 자기 자신을 호출해 실행하는 함수
모든 재귀 함수는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최소한의 작업에 도달 했을 때, 답을 곧장 return 하는 조건문을 포함해야한다.
- 이때, 가장 작은 작업들을 가리켜 재귀 호출의 base case(기저 사례) 라고 한다.
기저 사례를 선택할 때는 존재하는 모든 입력이 항상 기저 사례의 답을 이용해 계산할 수 있는지 신경써야 한다.
기저 사례 조건의 순서는 바뀌면 안 된다.
입력이 잘못되거나 범위에서 넘어가는 경우를 기저 사례에 맨 처음에 두면 편리하다.
중첩 반복문을 재귀 호출 함수로 대체 해서, n개 중 몇 개를 고르든지 조합을 찾을 수 있다.
- 이를 통해, 재귀 호출로 완전 탐색을 구현하기 용이하다.
6.2.1 완전 탐색 레시피
- 완전 탐색은 존재하는 모든 답을 하나씩 검사하므로, 걸리는 시간은 가능한 답의 수에 정확히 비례한다.
- 가능한 모든 답의 후보를 만드는 과정을 여러 개의 선택으로 나눈다. 각 선택은 답의 후보를 만드는 과정의 한 조각이 된다.
- 그 중 하나의 조각을 선택해 답의 일부를 만들고, 나머지 답을 재귀 호출을 통해 완성한다.
- 조각이 하나밖에 남지 않은 경우, 혹은 하나도 남지 않은 경우에는 답을 생성했으므로, 이것을 기저 사례로 선택해 처리한다.
6.2.2 재귀 호출과 부분 문제
- 재귀 호출을 논의할때 ‘문제‘란 항상 수행해야 할 작업과 그 작업을 적용할 자료의 조합을 의미한다.
- 주어진 자연수 수열을 정렬하라: 문제 x
- {1,2,200,3,5} 을 정렬하라: 문제 o
- {1,2,3}을 정렬하라, {3,2,1}을 정렬하라는 서로 다른 문제이다.
- 원래 **문제(problem)**에서 한 조각이 원래 문제의 일부 일 때, 이런 문제들을 **부분 문제(subproblem)**라고 한다.
- 부분 문제가 원래 문제를 푼 결과이고, 원래 문제와 형식이 같을 때
6.3, 6.4 소풍, PICNIC, 난이도: 하
- 답을 중복으로 세는 경우 방지: 항상 특정 형태를 갖는 답만 세기
- 흔한 방법: 사전 순으로 가장 먼저 오는 답 하나만 세기, (2,3), (0,1) 은 세지 않고, (0,1), (2,3) 만 센다.
- 이 속성을 강제하기 위해서는 각 단계에서 남아 있는 학생들 중 가장 번호가 빠른 학생의 짝을 찾아 주도록 하면 된다.
6.5, 6.6 게임판 덮기, BOARDCOVER, 난이도: 하
- 블록을 놓는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 특정한 순서대로 답을 생선하도록 강제할 필요가 있다.
- 각 재귀 호출마다, 가장 윗 줄, 가장 왼쪽에 있는 칸을 덮도록만 한다.
6.7 최적화 문제
- 경우의 수 문제와 달리, 답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 이고, 그 중 어떤 기준에 따라, 가장 ‘좋은’ 답을 찾아 내는 문제를 통칭해 최적화 문제라 한다.
- 최대화, 최소화, 최단 경로, 최소 비용 등등
- 이런, 최적화 문제를 푸는 여러 방법 중 기초적인 것은 완전 탐색이다.
- 가능한 답을 모두 생성하고, 그 중 가장 좋은 것을 찾아내면 되기 때문이다.
6.8, 6.9 시계 맞추기, CLOCKSYNC, 난이도: 중
- 입출력 설명이 유도하는 것과 달리, 스위치를 누르는 순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 누르는 순서를 바꾼다고, 그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 각 스위치를 몇 번이나 누르는 가를 계산해야 한다.
- 시계는 12시간 지나면, 제 자리로 돌아온다는 특성: 무한한 조합 -> 유한한 조합
- 3번 이상 누를 일이 없다.
6.10 많이 등장하는 완전 탐색 유형
- 주어진 원소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순열 만들기(경우의 수), 순열, nPn = n!, n이 10을 넘어가면 보통 시간 초과
- 주어진 원소 중 R개를 골라낼 수 있는 방법 만들기(경우의 수), 조합
- 2^n 가지 경우의 수 만들기
- n개의 질문에 대한 답이 yes/no 일 때, 가능한 답의 모든 조합의 수는 2^n 가지이다.
- 각 조합을 하나의 n비트 정수로 표현하면, 재귀 호출을 사용할 것 없이 1차원 for문 하나로 이 조합들을 간단하게 모두 시도할 수 있다.
- 16장: 비트마스크
Reference
-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배우는 알고리즘 문제 해결 전략 (구종만, 인사이트)
- https://www.algospot.com/